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성장을 원한다면 알아야 할 습관에 대한 4가지

습관 :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책은

 

이 책은 2019년 알라딘에서 올해의 책 Top10에 선정될 정도로 화제였다. 책의 원래 제목은 'Atomic habits : An easy & Proven Way to Build Good Habits & Break Bad Ones'이다. 좋은 습관들을 쌓고, 안좋은 습관들을 끊는, 쉽고 증명된 방법에 대한 책이란 것이다.

 

무려 4.8점 (아마존)
까다로운 독자들이 모여있는 Goodreads에서도 4.36점을 자랑한다

허핑턴 포스트의 발행인인 '아리아나 허핑턴'과 유명작가 '애덤 그런트'또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했다.나 또한 2020년에 읽은 책들 중에 양서 세 권을 꼽자면, 그 중 한권에 이책이 들어갈 정도로 읽으면서 인사이트를 얻었던 부분들이 있었다.

 

해외에서도 굉장히 평가가 좋은 책이다. 아마존에서는4.8점, 미국의 독서 커뮤니티 및 도서 큐레이션 사이트인 Goodreads에서 4.36점을 받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인정받았다.

 


습관에 대한 4가지 인사이트

 

1.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복리의 무서움에 대해 알고 있는가? 이렇게 가정해보자. 하루에 만약 1%씩 개선된다고 한다면, 당신을 1년후에 어떻게 되어 있을까? 365일이면 많은 것이 바뀌어있을 것이란 생각에 기쁜 마음이 앞설 것이다.

 

하지만, 오늘 당장 1%라도 개선한 것이 있었는가? 혹은 내일 안좋은 일이라도 생기면 1%가 개선되는것이 아니라, -20%나 -30%라는 생각이 앞설것이다. 이러한 하루하루들이 쌓여 1년을 이루고, 인생을 이룬다.

 

1퍼센트 나아지거나 나빠지는 건 그순간에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런 순간들이 평생 쌓여 모인다면 이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의 차이를 결정하게 된다. 성공은 일상적인 습관의 결과다. - p37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는 '성공은 일상적인 습관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특히 1퍼센트, 아주 미약한 성장 혹은 퇴보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1%씩 매일매일 개선하는 것은 한번에 급격한 변화하려는 것보다 훨씬 실현가능하며, 자기자신에게도 부담을 적게 주게 된다. 때문에 어떤 것이든지 '해볼만하다'라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 어쩌면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항상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고, 평생을 학습하고 성장하며 살려고 결심한 것도, 매일매일 1%씩 성장하는 과정이지 않을까
  • 실제로 매일매일 나자신에게 자기전 혹은 기상 후에 '오늘 혹은 어제 1%라도 개선한 점이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리마인드는 만약 그렇게 했다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기쁨을, 그렇지 않았다면 개선해야겠다는 의지를 심어주게 되었다.

 


 

2. 습관은 양날의 검이다.

습관은 매일 긍정적인 부분을 강화해주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부분 또한 계속해서 강화해준다. 이것이 습관의 무서움이다. 

 

습관에 대해 끔찍이도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긍정적인 습관을 가졌을 때, 훗날의 보상에 대한 기대감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습관이 본인을 서서히 좀먹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나버리는 날을 오지않게 만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별 것 아닌 일에도 계속해서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자주 빠지거나, 분노를 터트리는 일이 일상속에서 익숙해졌고, 이러한 것들을 별 것 아니라고 느끼기 시작했다면, 그게 바로 부정적 습관들이 인생에 파고들어 정착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최소한 이러한 감정들에 위화감을 느끼고, 일상속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면 늦지 않았다.

습관이라는 양날의 검을 본인을 위해 사용하고자 결심해야 한다.

 

시간은 성공과 실패 사이의 간격을 벌려놓는다. 우리가 어디에 시간을 들였든 그것은 복리로 증가한다. (중략) 습관은 양날의 검이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성장시키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를 쓰러뜨린다.  - p39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는 시간이 성공과 실패의 간격을 벌려놓는다는 표현을 한다. 이 문장에서 '시간'에는 그 시간동안의 습관들이 계속해서 작용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습관이 양날의 검이라고 말하며, 좋은 습관은 우리를 성장시키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를 쓰러뜨린다고 말한다.

위의 습관이 복리로 작용한다는 것과 이어진다. 무서운 것은 그 복리는 내가 빌린 돈의 연체이자일수도, 내 통장속의 주식 배당금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 실제로 복리로 작용해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 습관은 최소한 책을 아예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이다. 계속해서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진 것이, 절망의 순간, 자기비난과 포기의 순간에서 나를 구원해주었던 한 줄기 빛이 되었다.
  • 반대로 부정적 영향을 준 습관도 너무나 많고 오히려 긍정적 결과보다 알기쉽다. 우선 치아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단것을 좋아함에도 양치법을 따로 찾아보지 않고 살아온 습관대로 치아 좋지 않은 양치질을 했고, 결국 많은 치아에서 충치치료를 진행해야했다. 거기에 따라오는 높은 치료비는 덤이었다.

 


 

3. 임계점을 돌파해야 습관의 결과가 드러난다.

 

임계점은 본래 액체와 기체의 형상이 구분될 수 있는 최대의 온도 압력 한계를 뜻하는 말로, 이러한 임계점은 사람에 적용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인간 또한 성장 할때 순차적으로 성장하지 않고, 일정 시기까지 정체와 발전을 반복하다가 어느 일정 순간에 다다르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다.



저자는 습관을 통해 꾸준히 성장한다면, 훗날 한 지점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습관 역시 대부분 중대한 한계점에 도달해서 새로운 성과를 보이기 전까지는 아무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과정 초기와 중기에는 이른바 '낙담의 골짜기'가 존재한다. (생략)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 쌓이고 있다. 모든일은 0도가 되어야 일어난다.
 -p40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는 '낙담의 골짜기'를 언급하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노력과 시간, 돈을 쏟아부어 노력하는데도, 성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매우 미약하게 발전하게 되는 정체기를 뜻한다.


이러한 '낙담의 골짜기'를 지난 경험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정체기에서 임계점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이유를 발전하지 못하는 구실로 삼는다는 것이다. 자기비하에 빠지거나, '재능의 차이'를 운운하며, 포기해보리고 마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낙담의 골짜기를 버티고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 나 또한 과거 영어시험을 준비하며 비슷한 경험을 했다. 토익을 예로 들자면, 700점대에서 800점대로는 순조롭게 상승했지만, 900점이상부터는 점수가 정체되어 오르지 않았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도 오르지 않던 성적은, 어느 날 갑자기 비약적으로 올라 다시 내려오지 않았다. 이 때 임계점을 돌파했다고 느꼈다.
  • 지금 현재에도 여러 방면에서 낙담에 골짜기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쓰기, 학습, 나아가 인생 전반에 있어서 이러한 낙담의 골짜기를 지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4. 성장을 원한다면, 목표를 세우는 것이아니라 습관이라는 시스템을 세워야 한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다. 앞부분을 읽으며 계속 궁금했던 것은, 그래서 어떻게 습관을 유지하며, 낙담의 골짜기를 견딜수 있냐는 것이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너무나 궁금했다.

저자는 우선 목표따윈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라고 말한다. 목표라는 거대한 이상에 짓눌려 우리는 낙담의 골짜기에서 포기해버리고 만다. 때문에 저자는 이러한 '목표' 를 세우는 대신에, 어느 날 나도모르는 새에 '목표'들을 달성해버릴 '시스템'을 만들라고 말한다.

 

나 역시 습관에 대해 오랫동안 이런 관점에서 접근했다. 습관하나는 곧 도달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였다. (중략) 나는 내가 얻어낸 결과들이 처음에 세웠던 목표와는 거의 관계가 없고, 사실 모든 것은 시스템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p43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목표와 시스템의 차이는 무엇인가? 저자는 목표는 우리가 얻어내고자 하는 결과이며, 시스템은 그 결과로 이끄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부분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나 역시 큰 목표를 잘게 쪼개어 세운다음 하나하나 할일목록을 없애듯이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스템이 세워진다면, 나는 나도 모르는 새에 부지불식간 성장을 위한 한걸음한걸음을 나아갈 것이다. 자책도, 자기비판도, 이번주 정해놓은 목표를 다른사람보다 늦게 완료했다고 불평할 일도 없다. 그저 자연스럽게 나아가게된다. 지속가능성에서 굉장한 이점을 가지는 것이다.

 

  • 현재 나자신에게 적용시킨 '시스템'은 몇 가지 있지만,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체감하기 시작한 것 만으로도 이책을 통해 얻은 큰 수확이다.

 


 

책을 덮으며

이 책은 습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나도 처음에는 단순히 '습관'에 다룬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책에서 말하는 '습관'이란 '인생'과 같은 의미이다. 한순간 순간이 쌓여 습관이 되고, 인생이 된다는 생각이 남았다.

 

자기자신을 쉽지만 강력한 방법으로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